흔히하는개소리


지난달 30일, 나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배우 김주혁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

그가 사망한지 약 2시간이 지난 후의 기사였다. 사실 그 기사가 크게 믿기지 않았다.

그의 죽음은 뭔가 현실적으로 와닫지 않는 죽음이었다.


나는 사실 딱히 그가 출연한 작품을 본 것도 없었으며, 그의 팬도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죽고나서 모두가 나서서 애도할때, 드러나게 애도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가끔 매채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을보며 '참 멋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했다.


뭐랄까, 그의 죽음은 나에게 특별한 사건은 아니지만... 어디 한구석에 계속 잔향이 되어 남아있다.

그를 인간적으로 알고 있지도, 그렇다고 연예인으로서의 그를 잘 알지도 못하는 나인데,

그냥 왠지 모르게 그를 내 기억속에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준비되지 않은 그의 죽음 앞에 덩그러니 남겨진 많은 사람들 속에 나 또한 그렇게 함께 서있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에 명분이란 것이 필요하겠냐마는,

그래도 그의 삶이 행복했었길... 애도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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