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가지고 있던 꽤 많은 옷을 팔았지만. 미련을 못 버렸던 꽤 많은 제품은 소장하고 있었다. 마치 최후의 보루처럼. 언더커버의 명작 제품들이나, 더블탭스의 클래식한 제품들 등 소장가치가 있지만, 오랜 시간 입지는 않았던 것들을 위탁판매 식으로 옷을 한 번에 넘겼다. 나이를 먹고 나니 사진을 다 일일이 찍어서 판매 글을 올리고 판다는 행위가 번거롭고 힘들게 되었다. 어렸을 땐 정말 열심히도 그래왔는데.

28인치 캐리어를 꽉 채우고도, 부족하여 그로서리 스토어의 대형 토트백에 나눠서 전달한 후, 집 앞에 있는 커피숍 릴리브에서 커피 한잔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니 그보다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 나잇대에 했던 고민들이 내가 했던 고민과 닮았다는걸 많이 느꼈다. 그 친구의 말에서 나도 새로운 걸 배우고, 그 친구도 나의 말에서 새로운 걸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 젊은 친구들은, 내가 그 나잇대에 했던 안 해도 될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더 좋은 삶을 살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사실 이러나저러나 거기서 거기인 삶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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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 한 패션잡지에서 본 스트릿 스냅에서 백발의 여성 두 분을 본 적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톤으로 통일한 채 같은 듯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준 그 두 명은 아마도 오랜 친구일 것이라 예상됐다. 꼼데가르송의 제품들로 차려입은 그 두 명은 모던하면서 아방가르드한 분위기 코디네이션을 연출하여 마치 오랫동안 꼼데가르송을 즐겨 입은 듯한,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복장이었다.


사실 나는 꼼데가르송을 좋아하진 않는다. (라는 말이 싫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꼼데보단 요지 쪽에 취향이 맞는다고 하고 싶다. 어쨌든 위에 저 일화를 언급한 것은, 196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개가 되는 레이 가와쿠보의 꼼데가르송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무드로 전혀 이질감 없이 그 브랜드의 색감. 아이덴티티를 간직한 채 몇십 년이고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그것은 꼼데의 아카이브만 봐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리라.


위에 말한 백발의 두 여인도, 아마 젊은 시절부터 꼼데를 입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입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을 하며, 브랜드(디자이너)와 함께 늙어 간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멋진 일인가에 대해 생각한다.


내게 있어 저 두 여인의 꼼데가르송 같은 존재는 더솔로이스트이다.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은 무론 멋진 디자인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그 브랜드에 담겨 있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그 브랜드의 옷을 잘 이해하고 입을 수 있다. 디자이너가 의도한 그대로-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나는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팬이 되고 난 뒤, 양말을 뒤집어 신는다. 양말 안쪽에 봉제 마감 부분의 튀어나온 부분이 불편하여 뒤집어서 매끈한 부분으로 감싸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봉제 마감 부분은 바깥쪽으로 나오고 한층 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작은 발상은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더솔로이스트 브랜드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봉재를 바깥으로 노출하고 피부와 맞닿는 부분을 매끈하게 만들었다. 이런 작은 디테일 같은 디자이너의 철학에 마음이 동하여, 그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도 백발의 노인이 될 때, 지금처럼 더솔로이스트의 옷을 입고, 그 브랜드와 함께 늙어가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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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은 그 것을 행함에 있어 내면적으로 확실한 의도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면적으로 멋있느냐-는 그 후의 얘기인 것 같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외면적으로 멋이 있고 없고는 각각의 취향의 차이가 있늘 수도 있고, 시대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한국에는 의도가 없는 것들이 많다. 사실상 그들이 추구하는 의도는 그저 make money.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그저 적당히 잘나가는 -유행의 것들을 버무려 그럴싸하게 포장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자기 만의 것을 하는 사람은 늘 대중들에게 외면 받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질 못했다. 그렇기에 이 문화가 지금까지 비주류로 치부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하지만, 몇몇의 비주류들은 주류가 된 것들이 있고 그래도 자신이 추구하는 의도를 잃지 않은채 신념을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것들도 분명 있다. 근데 나는 그런 흐름자체가 썩 좋다고 보지만은 않는다. 이건 그냥 나만의 생각이지만, 그런 것들을 소비하는 대중들이 대채적으로 멋이 없기 때문이다. 이건 그냥 막연하게 싸잡아 비하하고자 하는 소리가 아니다.

대부분의 소비자. 대중들은 사실상 그 문화나 브랜드에 대해 이해가 없이 그저 잘 나가기 때문에 소비하는 정도의 의식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진정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것들에는 분명한 의도들이 들어가있다. 물론 그 의도들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 것은 흐름이고 분위기이며, 결과적으로 스타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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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이던 제품 몇 가지가 팔렸다고, 그새 신나서 쇼핑을 했다. 라곤 하지만, 사실상 충동구매나 진배없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을 때 엄청 싸게 샀다고 생각하며 자위하고 있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없어도 잘 사는데 왜 또 산 거지 라는 자괴감도 드는 건 사실이다. 뭐 어쨌든 이미 산걸 어쩌겠느냐마는. 그냥 즐겨야겠다.


옷을 좋아하기 시작한 이십 대 초반쯤 무렵, 갖고 싶은 옷들이 있어도 비싸서 못 샀던 것들이 많았다. 가끔 호기심에 가품을 구매도 해봤었지만, 그 조악한 퀄리티에 혀를 내두르며 이내 옷장 구석에 처박히고 잊고 지낸 게 대부분이다. 때때로 입으면 눈치 못 챌 나름 고퀄리티의 가품도 나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이쁜 옷이라도 가품이 있으면 사지 말자는 법칙을 만들었다.


사실상 대부분 가품이 나오는 제품들은 유행하는 옷들이 대부분이므로, 요즘 나오는 것들로 예를 들자면, -베트멍 -이지 -피어오브갓 -아크네 -등등 따위의 것들 아니겠느냐마는 나의 심정으론 (정품 가격 기준) '왜 저 돈 주고 저 옷을 사지...' 라는 심정이라. 내 눈엔 안 예뻐서 다행이야- 라며 위안한다.


이번에 구매한 것들도 더솔로이스트의 제품 몇 가지들을 구매했는데,(fact1.슬슬 내 옷장의 대부분이 더솔로이스트의 제품들로 채워져가고 있다.) 더솔로이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철학이나 애티튜드를 리스펙트하는 것도 있지만, 옷 자체에서 나타나는 디테일이나 마감 봉제방식, 흔치 않은 부자재 선택과 훌륭한 원단들을 사용한 점들이다. 그러면서 가격이 미친 듯이 비싸지 않은 점. 물론 비싸긴 하지만, 명품들에 비하면 감사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더불어 내가 옷을 구매할 때 추구하는 법칙 중 하나인, 가품이 있는 제품은 사지 않는다- 에 부합하기도 한다. 절대적으로 더솔로이스트의 제품들은 가품을 만들기가 애매하다. 사실상 가품을 만들면 그 모양새도 구현하기 힘들뿐더러 절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유행할 디자인들이 아니므로 하수 동대문 짝퉁 파는 병신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 블로그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옷들에 대해 나름 깊이 있게 다뤄보고 싶다. 소장 중인 옷들에 대한 리뷰라던지. 지금은 잠정 중단 중인 프로젝트 recydress('-i dressed better than your boyfriend.')도 http://wear.jp/recyde/ 와 함께 연계해서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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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상원 2017.09.27 20:32 신고

    진짜 당신은 제가 느꼇을때 정말 정말 정말 저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입니다..

더솔로이스트의 러프아웃진(밑단 절개 마감을 하지 않고 내추럴하게 연출한 독특한 디자인의 레더팬츠)을 예전부터 사고 싶었다. -꽤나 예전부터. 아마 2-3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

그것보다 앞서 사실 레더팬츠 하나쯤은 갖고 싶다는 생각에 리바이스, Lee 등의 오리지널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내가 애정하는 앤드뮐이라던가 다양한 브랜드의 레더팬츠들을 찾아봤지만, 이건 내 것이다.라는 것이 없던데 문제였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왔던 것이 타카히로 미야시타의 더솔로이스트에서 나온 러프아웃진에 매료되었었다. 사실상 몇번이나 사려고 생각은 해왔지만(사실 살 기회도 꽤나 많았다)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던 문제는 비싼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비싸서 못 샀다. 라는 변명은 다른 비싼 제품들도 때때로 사는 나에게 큰 변명이 아니었단 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러프아웃진이 구매로 연결되지 않았던 제일 큰 이유는. 일반인의 착용 샷을 쉽게 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바지 자체로만 보면, 하나의 예술품을 보는 듯한 유려한 실루엣과 쫀쫀해보이는 레더의 질감이라던가... 완벽한 레더팬츠라고 생각이 들게끔 하는 완성도이다. 다만, 이상하리만치 이 러프아웃진 만큼은 착용 샷을 보기가 드물다.

실제로 더솔로이스트의 리메이크진(리바이스를 리폼하여 제작된 데님으로 베트멍의 리메이크진 보다 2-3년은 먼저 앞서나갔던 디자인)의 경우는 비교적 다양한 사람들의 착용 샷을 접하기가 쉬웠고, 실제로 구매로 이어졌을 때 착용시 만족감이 매우 높은 제품이었다. 리메이크 진의 경우 색깔별로 네 가지 모델을 소장 중이기도 하다.

쇼핑에 관해서는 중증 중독자로 공식적인 인증이 된 입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정말 갖고 싶은데 구매로 안 이어지는 것들이 있다. 아마도 절실함이 부족하지 않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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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수는 없는 법이다*

문득 어머니의 필체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나는 고향과 나 사이의 시간이
위독함을 12월의 창문으로부터 느낀다
낭만은 그런 것이다
이번 생은 내내 불편할 것


골목 끝 슈퍼마켓 냉장고에 고개를 넣고
냉동식품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만져버린 드라이아이스 한 조각,
결빙의 시간들이 피부에 타 붙는다
저렇게 차게 살다가 뜨거운 먼지로 사라지는
삶이라는 것이 끝내 부정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손끝에 닿은 그 짧은 순간에
내 적막한 열망보다 순도 높은 저 시간이
내 몸에 뿌리내렸던 시간들을 살아버렸기 때문일까
온몸의 열을 다 빼앗긴 것처럼 진저리친다
내 안의 야경을 다 보여줘버린 듯
수은의 눈빛으로 나는 잠시 빛난다
나는 내가 살지못했던 시간 속에서 순교할 것이다
달 사이로 진흙같은 바람이 지나가고
천천히 오늘도 하늘에 오르지못한 공기들이
동상을 입은 채 집집마다 흘러들어가고 있다
귀신처럼

_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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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Eugene Rabkin

2주 전, 남성복 브랜드 TAKAHIROMIYASHITA TheSoloist.의 디자이너인 타카히로 미야시타와 만났다. 미야시타의 오리지널 브랜드인 Number(N)ine은 지난 10년동안 남성 패션 시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제일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였다. 일본의 Undercover, 파리의 RafSimons, 뉴욕의 Cloak과 함께 Number(N)ine은 팝뮤직과 같은 현대 패션에 펑크Punk와 같은 대답이었다. 미야시타는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구스반산트의 영화와 90년대 얼터너티브 뮤직과 같은 것들에서 영감을 끌어모았다. Number(N)ine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미야시타는 그 것에 온전히 만족하지 못했고 2009년에 Number(N)ine의 디자이너에서 물러난 뒤, 그는 다음 해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이른 아침 Marais 뒷쪽 거리의 안뜰에 위치한 파리의 쇼룸에서 만났다. 미야시타는 관찰되기 보다는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처럼 무척 수줍음을 타는 소년 같아 보였다. 나는 지금까지 선글라스 없이 그를 본 적이 없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그는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만, 매우 짧게 답변했다. 그러나 그는 진정으로 표현하려는 것을 고려하여 대답했다.


오늘날 소수의 성공한 디자이너들만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미야시타도 그 중 하나이다. 그는 새 브랜드 TheSoloist.를 그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Number(N)ine은 밴드였습니다." 미야시타가 내게 말했다. "그것은 큰 회사였고, 종종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독립적인 디자이너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틀즈를 그만두고 솔로로 전향한 존 레넌 처럼." 오늘날 미야시타는 단 하나의 도움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했다.


TheSoloist.는 이제 12번째 시즌에 접어들었고, 미야시타의 비전에 힘 입어 강점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내 자신의 레이블을 위해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옷은 Number(N)ine 때 보다 제 생각에 더 가깝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야시타는 그가 옷으로 드러내는 아이디어를 낳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 아이디어들은 결코 흔하지 않으며, 실제로는 유행하지 않는 옷들도 있다. 주름 장식이 없는 옷들도 있고, 가죽 자켓이나 트렌치 코트 같은 전형적이고 잘 팔리는 옷들은 거의 없다. 그런 것들은 남성복 중에서 인기있는 제품들이고 미야시타는 그런 것들을 될 수 있는한 멀리했다. 그는 자신의 영감을 위해 계속 유스컬쳐들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지만, 항상 쉽게 영감이 따라오진 않는다. 예를 들어 지금 매장에 있는 S/S 2017 컬렉션은 데이비드 보위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보위의 의상같은 뻔한 오마쥬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미야시타가 느끼는 보위의 단하나의 이미지를 담았다.


미야시타의 옷을 보면 유행에 빠진 마지막 히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그가 무엇을 하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비용 제약과 같은 실용적인 고려사항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결과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캐시미어 코트와 같은 결과물은 절대적으로 놀랄 수 밖에 없다. TheSoloist.의 첫 번째 시즌 이래, 미야시타는 수작업으로 해체, 재구성하여 재봉된 컬렉션을 발표했을 때. 세세한 것엔 그의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래서 그가 제시한 F/W 2017 컬렉션은 재킷, 바지 모두 레더 파이핑으로 마감되었고, 양털처럼 보였던 것은 캐시미어, 울, 실크 혼방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후디와 트랙 팬츠 같은 기본적인 모델 조차도 미야시타에겐 결코 기본적이지 않다. 옷의 디테일한 디자인은 모두 세심하게 고려되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알아볼 수 있다.


미야시타는 옷의 안쪽 부분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컬렉션은 의복의 안쪽 라이닝을 가져와서 만드는 것이였으며 최고의 해채 구조로 디자인하였다. 양모 립스톱 원단으로 만들어진 튜닉 코트와 자켓에는 태슬장식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주머니는 외부와 내부 모두 접근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미야시타는 음악과 영화, 거리에서 보는 사람들의 영향을 계속 받지만, 많이 나가지는 않고 자신의 머리속에 머물러있기를 좋아한다.(내가 마지막 컬렉션의 영감이 어디서 왔는지 물었을 때, 그는 웃으며 "저도 몰라요. 내 뇌에 물어보세요.-I don't know, ask my brain."라고 대답했다. 무의식적인 것으로부터 작품이 많이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때로는 옷을 디자인하는 나는 다른 나라고 느껴요, 가끔 완성된 샘플을 볼때 저는 그렇게 한 것을 기억 못할때가 있어요."


미야시타는 비록 3년 동안 새로운 음악을 내진 못했지만, 도쿄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밴드 생활을 했다. 가능한 콘서트에 계속 가려고하고, 파리에 있는 그의 쇼룸 옆에 있는 Undercover의 준 타카하시와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내가 준을 만났을 때는 약 스무살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였어요. 나는 막 Number(N)ine을 시작했고, 그가 스튜디오에 전화를 걸어 내 옷을 보고 싶다고 했죠. 그가 처음 제 스튜디오에 방문했을 때 저는 '안녕하세요.'라고 한마디만 했고, 나는 긴장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오래 있지 못했어요. 그러나 우리는 그 이후로 좋은 친구가 되었죠. 함께 술을 마시고, 언더커버 쇼의 일부 음악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미야시타는 옷에 매료되어 자랐지만, 그가 일했던 가게 사장이 매장 인테리어를 위한 라인 디자인을 그에게 해보라고 제안하기 전까지 그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는 사장이 요구한 라인 디자인을 스무개 정도 디자인 하였고. 그 때가 열 아홉살 때였다. 그리고 1997년 미야시타는 Number(N)ine을 출시했다. TheSoloist.를 시작하며 그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정확히 하고 있다. 미야시타는 결코 과거 자신의 작업물에 연연하지 않는다. 각 컬렉션은 그가 쓰지 않은 앨범의 노래이다. 그의 유일한 소원은 자신의 머리에 있는 모든 것을 세상밖으로 꺼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저는 하루가 36시간이였으면 좋겠어요." 인터뷰를 끝내며 그는 심사숙고 끝에 모든 창의적인 사람들의 소망을 말하며 마무리했다.


via. sz-mag


-인터뷰 전문을 그대로 도용시 출처를 분명히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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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의 브랜드 해산으로부터 약 1년 반

TAKAHIRO MIYASHITA가 패션 신에 돌아왔다.
게다가 세련된 눈을 가진 옷을 사랑하는 이들이 울고 갈 정도로 굉장히 정교한 컬렉션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
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근본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긴 침묵을 깨고 미야시타가 조용히 이야기한다.

new Stage

터프하지도 않고 내츄럴 하지도 않다.
분위기는 날개처럼 가볍고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옷이 되었습니다.

-1년 이상의 공백을 끝내고 새로운 브랜드의 컬렉션을 발표한 지금 어떤 심경입니까?
우선은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간 1년은 어땠습니까?
길었습니다. 다시 여기에 돌아올 수 있다는 보증이 없었기 때문에, 1년은 길었습니다.

-미야시타씨는 NUMBER(N)INE을 해산해도 꼭 만들고 싶은 옷이 있었을테고, 또 금방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말도 주위에서 많이 했었나요?
체력적인 면, 그리고 다른 면에서도 휴식이 필요했지만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결국 옷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옷을 만드는 환경에 있고 싶었어요. 의미 없는 휴식이었다면 조금이라도 옷을 향한 시간에 있고 싶었어요. 혼자 있을 때는 정말 여러 사람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무언가 만들 때까지 누구와도 만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한정된 사람만 몇 번 만나고 그 외에는 대부분을 아무 데도 가지 않고, 만나지도 않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여러 사람과 식사하는 것도 이대로 소중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으로서, 어른으로서 말해야 할 것은 말해두는 것이 좋구나 라던지.

-혼자 시간을 보냈던 것은 다음 브랜드를 시작하기 위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 했던 건가요?
그것도 있습니다. 역시 나 자신 안에서 답이 나올 때까지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요소가 내 안에서 섞이는 것이 싫었습니다. 나 자신 안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첫 번째 컬렉션은 긴장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시행착오를 했고 어디선가 만났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이번 컬렉션은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답다고 생각하고 현시점에서는 이것 이상 만들 수 없다고,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의 데뷰 컬렉션을 발표할 즈음에 NUMBER(N)INE에서 받았던 인기라든지 평가, 기대가 정신적 압박이나 짐이 되지는 않았습니까?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NUMBER(N)INE은 이미 지나가 버린 것이고 이제 저에게는 관계없는 것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것보다 새로운 브랜드에 집중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의 NUMBER(N)INE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는 다소 배신감을 안겨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은 전진하지도 후퇴하지도 않았고, 지금 제가 있는 포지션의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게 말한다면, 저와 함께 NUMBER(N)INE을 보고 성장해준 손님들께 저와 같은 기분이 되어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의 옷을 입어 주면 좋겠습니다. NUMBER(N)INE을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는 너무 힘을 주지도 너무 힘을 빼지도 않은 작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데뷔 컬렉션의 옷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힘이 빠졌다는 느낌보단 하나하나 계산되어 아주 밀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네요. 뭔가 빠진 것 같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정말 뭔가 빠졌거나 일부러 이론적으로 맞지 않는 것도 억지로 수식을 만들어 맞게 끼워진 옷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완성된 옷을 보면 터프하지도 않고 내츄럴 하지도 않다. 분위기는 날개처럼 가볍고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옷이 되었습니다.

-옷을 입는 입장에서 난도가 높은 옷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이 재킷이 좋아'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옷에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합니다. 심하게 실루엣이 이상한 옷이 아니므로 연령층도 넓습니다. 아마 젊은 사람들이 코디해서 입기에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격적으로는 NUMBER(N)INE 때보다 저렴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공장을 중국으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국에서의 생산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잘 되지 않아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부 일본생산입니다. 하지만 공장은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은 원료가 거기에 있으면 그 나라에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단순한 발상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같은 기술에 비용이 저렴하다면 보통은 그쪽으로 선택합니다. 원료가 다른 나라로부터 온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비용이 비싸더라도 같은 장소에 원료가 모두 준비된다면 저는 그쪽을 택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공장의 권한이 매우 큽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저는 디자이너도 공장도 모두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에게 더욱 나은 설득력이 있으면 됩니다. 공장의 관리체제라든지 장인들의 기술이 우월하다든지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공장은 우수하고 중국의 공장은 열등하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동등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느 나라의 장인이던지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의 옷은 더욱더 중국이나 베트남 등 다른 나라로부터 생산을 할 것입니다. 무조건 중국제는 나쁘다는 생각은 정말 바보 같습니다.

-미야시타씨가 옷을 대하는 애정의 깊이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장이나 장인들에게 대한 애정까지 키워 가겠다는 생각입니까? 그것은 비용을 최대한 줄여 생산하는 FAST FASHION에 대항하는 반체제입니까?
저는 디자이너가 좀 더 공장이나 장인들을 생각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타입의 디자이너가 있고 그것 이야 말로 신과 같은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 어디에나 있는 보통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가능한 한 직접 공장에 찾아가 장인들과 직접 이야기를 하고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이런 식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거나 장인들로부터 다른 좋은 무언가가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럼 다음번에는 이런 걸 부탁 하면 좀 더 재미있는 것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완성되거나 장인들이 잘하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동경에 있으면서 '아- 심심해'라고 퍼질러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장에 직접 찾아가는 것이 진행은 빠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바로바로 YES! YES! 라는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타입이라 가능하면 주 2회 정도는 공장에 가야 합니다.

-데뷔 컬렉션에서는 최근에 사용되지 않은 오래된 미싱을 이용하여 하나의 옷에 여러 가지 스티치를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은 무언가를 의식하고 했습니까?
저는 예전부터 자주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에 오버로크가 강하게 미싱질 되어 있으면 뒤집어서 입었습니다. 피부에 닿는 게 싫었어요. 봉제선에 3장, 4장이나 겹치면 모처럼의 부드러운 소재가 가죽과 다를 게 없습니다. 그래서 스팃치 넣고 뒤집거나 스포츠용으로 씌워 시접을 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한 장의 심이 가능합니다. 그것을 여러 곳에 사용하면 보기에도 좋고 입었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그것 외에 다른 소재를 겹쳐 스티치를 넣었을 때 생기는 쓸리는 느낌이라든지 거기서 생기는 드레이프 등이 (단순히 스티치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나온 결과입니다. 저는 최근에 스포츠나 아웃도어를 입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가죽 재킷은 잘 입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그건 제가 만들어도 소용없으니까요. 파타고니아에 맡겨두면 됩니다. 단지 쾌적함과 입었을 때의 편안함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론으로 옷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여분의 원단은 필요 없습니다. 여분의 애프터 케어를 필요로 하는 옷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원단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기에는 장식 같은 인상을 주는 옷이지만 그것은 전부 필연에서 생긴 디자인이라는 것인가요?
필연이 우연으로 변한 옷이기도 하고, 우연이 필연으로 변한 옷이기도 하고,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여행복이라고 저는 말합니다. 여행에 최적인 옷. 다림질도 필요 없고, 가볍고, 구김이 잘 가지 않아 좋습니다. 그런 의미로서 옷 자체가 여행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옷에 테마 따위 의미 없다.
옷은 옷이다.

-미야시타씨는 지금까지 검은색을 중요시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데뷔 컬렉션에서는 회색이 메인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회색을 즐겨 입습니다. 회색과 남색을 메인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겨울 트렌드 컬러가 뭐냐고 물어보셔도 모르겠어요.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에서는 통상적인 가을, 겨울, 봄, 여름 2회의 컬렉션을 발표하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조금 더 자주 몇 번으로 나누어서 발표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네. 8월에는 니트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덕트가 순조로웠을 때 얘기이고 잘 안 되면 그냥 넘길 것 같습니다.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에서는 옷이 완성 되었을 때의 온도 차 라던지 신선함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년 전에 주문한 옷이 반년 후 상품으로 납품된다면 손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제대로 된 옷을 만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 페이스는 싫었어요. 게다가 이번에는 이 정도로 볼륨이 있지만, 다음은 재킷이 4종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해도 직원 모두가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돈이 된다면 그런 크리에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시타씨는 자신이 정말 입고 싶은 옷을 입을 3~4개월 전의 타이밍으로 발표하면 된다는 의미인가요?
그것이 지속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연 2회 컬렉션을 하게 되면 공장들도 쉬게 되는 시기가 생겨버려요. 그러면 할 수 없이 저렴한 일도 해야 하고요. 그건 너무 슬픈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을 쉬지 않아도 되도록 저희 일을 맡기면 되는 거죠. 저의 몇 년간의 계획이지만 가능하면 연 12회 딜리버리 하고 싶습니다. 월 1회, 2개월에 1회, 일 년의 반은 전시회를 하고 싶습니다. 횟수는 적어도 좋아요. 여러 가지 의미로 빠른 대응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건 'haute couture' 적인 것에 가까운가요?
그것도 잇습니다. 오더메이드의 페이스로 특별한 옷을 2, 3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이론을 실천해 가지 않으면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실천되었을 때 확실히 또 다른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에 부딪힐 거 같지만 마이페이스로 하고 싶어요. 저는 이제 앞만 보고 달릴 일은 없어 천천히 걸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컬렉션에는 테마도 없네요?
네 기본적으로 제가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싶을 때 만든다.'이기 때문에 테마를 붙이는 건 쓸데없는 거 같아요. 테마가 있는 작업도 그대로 즐겁지만, 지금은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옷은 옷이고 거기에 테마를 붙이는 건 의미가 없어요. '이것이 접니다'로 이야기가 끝나도 좋지 않나요.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에서 아이템에 번호가 붙여져 있는데요. s.0001 재킷 이라던지.
네 s.0001은 앞으로의 컬렉션에서 계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같은 소재는 아니지만요. s.0001을 완성하기까지 몇 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첫 컬렉션은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실은 s.0000도 있었어요. 아마 나중에라도 선보일지 모르지만 이번 컬렉션에서 어느 정도 틀은 잡혔으니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생각입니다.

-미야시타씨의 팬들은 그래픽 티셔츠나 데님을 즐겨 입는 사람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만 데뷔 컬렉션에서는 없었죠?
음, 그래픽 티셔츠는 다른 사람의 디자인이 더 멋있지 않나요? 제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가죽 재킷도 빈티지가 있고, 저는 저만이 할 수 있는 저를 위한 옷이 좋습니다.

TAKAHIRO MIYASHITA TheSoloIst.를 선보인 미야시타씨는 아주 상쾌한 표정이었다. 들떠 있지도 불안한 느낌도 없었다. 예전의 이치로가 당연하듯 히트를 칠때와 같이 저도 당연하듯 옷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물론 현재의 패션에 불신이나 불만이 있는 거 같지만, 그것도 성실히 옷을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일편단심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이어들의 평판도 좋다. 우리는 그가 만드는 옷을 두근두근하며 지켜볼 수 있는 날을 맞이했다.


-인터뷰 전문을 그대로 도용시 출처를 분명히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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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다녀왔다가, 감기에 걸렸다.
아주 독한 감기에... 처음엔 목이 갈라질듯 아프다가 코가 막히고, 서울에 와서는 몸살로 이어졌다.

겨울이 싫다. 늘 느끼는거지만, 물론 여름도 싫다.
어느게 더 싫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겨울이다.
이유를 찾자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시 티스토리로 넘어왔다.
일년만인 것 같다. 이미 예전 포스팅들은 다 삭제되었지만, 이 곳은 뭔가 나에게 있어 고향 혹은 안식처같은 느낌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늘 안맞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곳에,
아무도 읽지 않게 될 글을,
온전히 나 혼자서.

그렇게 묵묵히 써내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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